에피소드

응급 상황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니까…

‘소풍 날, 우리아이가 위험에 빠졌다.’

배경

서울 근교의 한 공원,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소풍을 와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도시락을 먹으며 친구들과 음식을 나누는 아이들,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지켜보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상황

8살 김대호는 친구들과 김밥을 나눠 먹으며 소풍을 즐기고 있었다.
한 친구가 “이거 한입 먹어봐! 엄마가 만들어준 쿠키야!”라며 쿠키를 건넸다.
대호는 고민 없이 한입을 베어 물었고, 몇 분 후 갑자기 입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발진처럼 보였지만, 점점 숨이 가빠지고 목이 붓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대호는 당황한 얼굴로 친구들을 바라봤고, 곧이어 기침을 하며 말을 제대로 못 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급히 달려왔다.
“대호야, 괜찮아? 어디 아파?”

하지만 대호는 점점 호흡이 가빠졌고,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주변 친구들은 겁에 질렸고, 선생님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때, 같은 반 엄마들 모임에서 MEDIC QR을 사용한다는 걸 들었던 선생님이
대호의 가방에 부착된 MEDIC QR 스티커를 발견하고 스마트폰으로 스캔했다.

MEDIC QR의 역할
의료 정보 즉시 확인

QR 코드 스캔 후 화면에 대호의 의료 정보가 표시된다.

  • 이름: 김대호 (8세)
  • 알레르기 정보: 견과류(땅콩, 호두), 유제품 알레르기
  • 응급 조치: 에피네프린(EpiPen) 사용 권장
  • 복용 약물: 항히스타민제
  • 응급 연락처: 엄마(박혜진, 010–)
119와 보호자에게 즉시 연락

선생님은 화면에 뜬 대호 엄마의 번호를 바로 눌러 전화를 걸었다.
“혜진 씨, 대호가 땅콩이 들어간 쿠키를 먹고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고 있어요!
응급조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 가방 안에 약이 있을까요?”

엄마는 놀라며 말했다.
“네! 대호 가방 안에 **에피펜(EpiPen)**이 있어요.
그걸 허벅지에 찔러주시면 돼요! 그리고 119 불러주세요!”

빠른 응급 대응 및 구조 요청

선생님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응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엄마의 지시에 따라 에피펜을 대호의 허벅지에 주사했다.

몇 분 후, 대호는 점점 숨을 쉬기 편해졌고 얼굴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곧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은 대호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결론

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은 대호는 큰 문제 없이 회복할 수 있었다.
의사는 말했다.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서 다행입니다.
만약 몇 분만 더 늦었어도 위험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선생님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했다.
“선생님, 그리고 MEDIC QR 덕분이에요.
제가 없는 자리에서 제 아이를 지켜줄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해요.”

💬 “응급 상황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니까… 이건 꼭 필요하겠네요.”

며칠 후,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서 한 소식이 전해졌다.

💬 “우리 아이들도 MEDIC QR 만들어야겠어요.”
💬 “응급 상황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니까… 이건 꼭 필요하겠네요.”

📢 그날 이후, 학교에서는 의료 정보 공유를 위한 QR 코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