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이게 없었으면 얼마나 더 오래 헤맸을지 몰라
길을 읽은 22살 승우, 승우야 사랑해~~
배경
부산 어느 한 번화가, 토요일 오후 5시.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 대형 쇼핑몰과 음식점 앞에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다.
상황
22살 김승우는 지적장애 2급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님의 지도 아래 익숙한 동네에서 혼자 다닐 수 있다.
이날도 평소처럼 엄마가 맡겨둔 빵집에서 간식을 사서 집으로 가려 했다.
하지만 쇼핑몰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익숙한 길과 다른 방향으로 걷게 되었고,
조금씩 불안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여기가 어디지…? 엄마가 있는 곳이 아닌데…’
점점 길이 낯설어지고, 사람들은 계속 바쁘게 지나가며 말을 걸 수도 없었다.
승우는 불안한 얼굴로 두리번거리다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주변 사람들이 그를 스쳐 지나갔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때, 한 카페 점원이 유리창 너머에서 멍하니 서 있는 승우를 발견했다.
낯선 환경에 겁먹은 듯한 모습, 손을 꼭 쥐고 초조하게 주변을 바라보는 행동이 눈에 띄었다.
점원은 문을 열고 다가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괜찮아요? 어디 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승우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엄마… 엄마… 모르겠어…”
점원은 승우가 착용한 MEDIC QR 팬던트 목걸이를 발견하고 스마트폰으로 스캔했다.

MEDIC QR의 역할
신원 및 보호자 정보 즉시 확인
QR 코드 스캔 후 화면에 승우의 정보가 표시되었다.
- 이름: 김승우 (22세)
- 장애 정보: 지적장애 2급
- 응급 연락처: 어머니(박미선, 010–)
- 거주지: 부산 동래구 *** 아파트
보호자에게 즉시 연락
점원은 즉시 화면에 표시된 승우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미선 씨 맞으세요? 아드님이 서면 쪽에 계신데, 길을 잃으신 것 같아요.”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급히 물었다.
“우리 승우가 서면에 있다고요? 어디 계신가요? 지금 바로 갈게요!”
승우를 안전하게 보호
점원은 승우를 카페 안으로 데려와 따뜻한 물을 건네며 안심시켰다.
“엄마 오고 계시니까 걱정하지 마요.”
승우는 긴장한 듯했지만, 점원이 친절하게 말을 건네자 점차 표정이 편안해졌다.
가족과 재회
20분 후, 다급한 얼굴로 어머니가 카페에 도착했다.
“승우야!”
승우는 어머니를 보자마자 울먹이며 달려갔다.
어머니는 아들을 꼭 안아주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가 길을 잃으면 어쩌나 항상 걱정이었어요.”
점원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다행히 MEDIC QR 덕분에 빨리 연락할 수 있었어요.
혹시 몰라서 112 신고도 하려 했는데, 보호자 연락처가 있어서 바로 연락드렸어요.”
결론
어머니는 아들의 MEDIC QR 팬던트를 가만히 만지며 중얼거렸다.
“이게 없었으면 얼마나 더 오래 헤맸을지 몰라…”
💬 “오늘 승우가 길을 잃었는데, MEDIC QR 덕분에 빨리 찾았어.”
그날 밤, 어머니는 가족 모임 채팅방에 이야기를 공유했다.
💬 “오늘 승우가 길을 잃었는데, MEDIC QR 덕분에 빨리 찾았어.”
💬 “장애가 있는 아이들한테는 꼭 필요할 것 같아. 우리도 다 만들어야겠어.”
📢 그리고 며칠 후, 지역 장애인 복지센터에서는 MEDIC QR 배포를 검토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