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특히 어르신들이 많으니까 꼭 알고 있어야겠네.

서울의 한 대형 마트, 평일 오후 2시.
할인 행사로 인해 붐비는 마트 안에서 사람들이 장을 보고 있다.

김말순(76세) 할머니는 매주 월요일마다 혼자 마트에 와서 장을 본다.
이날도 평소처럼 유제품 코너에서 우유를 고르고 있었지만,
갑자기 어지러움이 몰려왔다.

‘왜 이렇게 머리가 띵하지…?’

할머니는 쇼핑카트에 몸을 기대려 했지만,
점점 다리가 풀리면서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주변 고객들이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할머니! 괜찮으세요?”

마트 직원이 급히 달려와 할머니를 흔들며 말을 걸었지만,
말순 할머니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다.

“빨리 119 불러요!”

직원들은 당황한 가운데, 한 직원이 할머니의 목에 걸린 MEDIC QR 팬던트 목걸이를 발견했다.

“이거 QR 코드인데, 스캔해 보면 뭔가 나올 수도 있어요!”

직원은 스마트폰을 꺼내 MEDIC QR을 스캔했다.

QR 코드 스캔 후 화면에 할머니의 의료 정보가 표시된다.

직원은 화면을 보며 즉시 119에 전화했다.
“마트 안에서 76세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QR 코드에 심장병이 있다고 나오는데,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표시된 연락처로 할머니의 아들에게도 전화했다.
“박상민 씨 맞으세요? 어머님이 마트에서 쓰러지셨는데, 지금 119를 불렀습니다.
선호 병원이 강남성모병원으로 되어 있는데, 거기로 모시면 될까요?”

아들은 전화를 받자마자 급히 차를 몰고 마트로 향했다.

구급대가 도착해 혈압과 맥박을 측정한 후 말했다.
“심장병 환자이시고, 혈압이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바로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하겠습니다.”

마침 아들도 도착해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할머니는 무사히 안정을 찾았다.
의사는 말했다.
“다행히 빨리 병원으로 오셨네요. 만약 더 늦었으면 위험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들은 할머니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엄마, 이제 혼자 장 보러 다니지 마세요.
그리고 QR 코드 없었으면 연락도 못 받을 뻔했어요.”

할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목에 걸린 MEDIC QR 팬던트를 가만히 바라봤다.
“이거 덕분에 살았네…”

마트 직원들은 직원 교육 중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 “앞으로 응급 상황 있으면 QR 코드부터 확인해 봐야겠어.”
💬 “특히 어르신들이 많으니까 꼭 알고 있어야겠네.”

📢 그날 이후, 해당 마트에서는 노인 고객들에게 MEDIC QR을 소개하기 시작했다.